어떤 분야든 대가가 된 사람들은 모두 지혜와 지식 수준이 남다르다.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모두 어떤 경지에 이른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어느 분야를 통해서도 최고 수준에 다다르면 비슷한 철학적 관심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산을 오를 때라도 봉우리에 다다르면 거의 비슷한 곳에 모이기 마련이다.
성공한 대가들은 대부분 비슷한 철학자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투자 대가들의 책을 읽어보면 한 권의 철학서를 보는 것과 같다.
주가 변동성이나 국채 이자율 추이에 대해 설명하지만 실상은 인간의 욕망과 좌절을 이해시키기위해 숫자로 설명할 뿐이다.
투자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와 수학을 누구보다도 잘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과 사업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돈에 있어 4가지 능력에 따라 자산이 늘어난다.
이 능력은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으로 나뉜다.
돈을 잘 번다고 돈을 잘 모으는 것은 아니다. 돈을 모으려면 자산의 균형을 잘 맞추고 세밀한 지출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은 버는 능력이나 모으는 능력과는 완전히 별개의 능력이다. 자산이 허물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자산을 유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르게 투자돼 있어야 할 자산을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돈을 쓰는 능력은 고도의 정치 기술과 같다.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 된다. 나는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에 강요하면 안 된다.
우리는 이미 강자의 모습만 보기 때문에 그들이 전에는 약자였고 당시 강자들을 이기고 그 자리에 올라선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강자는 강자이기에 가진 약점이 있다. 그 약점 때문에 싸움이 불가능해 보이는 약자와의 싸움에서 엄청난 강자들이 번번이 넘어가 버린다.
약자가 계속 약자로 머물거나 강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자를 이길 생각을 하지 않아서다. 기 싸움에서 이미 지고 있기 때문에 도전 의식이 생겨나지 않고 도전할 마음이 없으니 실행도 하지 않는다.
생각을 바꾸면 강자야말로 약자의 밥이다. 이들이 보지 못하는 곳이나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도전하는 일은 약자가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 강자를 겁낼 이유가 전혀 없다.
불과 하나의 매장으로 시작한 우리 회사가 3,000개의 매장을 가진 회사와 경쟁해나갈 수 있던 것은 우리가 작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돈 버는 법에 관한 책을 읽어도 결론은 그 저자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돈 버는 방법보다는 결론적으로 돈에 대한 가치관으로 끝나는 책들이 많았죠. 돈의 속성을 읽으니 그 이유를 속 시원하게 들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돈의 속성은 우리에게 돈에 대한 철학뿐 아니라 용어를 달리한, 삶에 대한 지혜도 가르쳐주는 백과사전 같기도 하고 때로는 말 없는 스승같이 느껴집니다. 돈이 무엇인지 쉽고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다른 어떤 책을 찾기 전에 돈의 속성을 먼저 찾아주세요!